현대그린푸드는 청년 농부를 대상으로 한 농가 상생 프로그램 ‘청년사계’를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사계는 청년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농촌 지역소멸 방지에 기여하기 위해 현대그린푸드가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62개 농가의 청년 농업인 참여했다.
먼저 기존 청년 농업인이 재배한 농산물을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전문관을 조성한다. 전국 현대백화점 식품관에 ‘월간 청년농부’를 테마로 별도 공간을 조성해 매월 한 명의 청년 농부를 집중 조명해 소개하고 해당 농산물을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공식 온라인몰 ‘그리팅몰’에도 청년 농부 전문관을 새로 만든다.
월간 청년농부 첫 주자로 이번 달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미나리를 재배하는 김수근 씨가 참여했다. 김 씨는 “직접 재배한 미나리를 내 이름을 걸고 대형 유통채널에서 선보이게 돼 농업 활동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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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계에 참여하는 청년 농업인 수도 확대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말까지 청년사계 지원 대상을 1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올해부터 기존 신선식품뿐 아니라 2차 가공식품도 생산해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기업 사내카페와 그리팅몰에서 판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