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수거부 보잉 항공기, 에어 인디아와 협상

입력 2025-04-25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어 인디아 LCC 자회사,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관심
“거래 성사되면 올해 연말까지 항공기 인도될 예정”

▲프랑스 파리 인근 르 부르제 공항에서 보잉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인근 르 부르제 공항에서 보잉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항공사가 인수를 거부한 보잉 항공기를 대신 구매할 잠재적 입찰자로 에어 인디아가 거론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에어 인디아의 저비용 항공사(LCC) 자회사인 에어 인디아 익스프레스가 10대의 보잉 협동체 여객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은 초기 협상 단계"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에어 인디아가 이 거래에 관심이 많다”며 “거래가 성사된다면 연말까지 항공기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해당 항공기가 중국 항공사와의 주문대로 만들어진 만큼 기존 에어 인디아 익스프레스 항공기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어, 해당 차이는 가격 협상으로 조율될 가능성이 크다. 에어 인디아 익스프레스는 이전에도 다른 고객을 위해 제작된 항공기를 인수한 적이 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신규 항공기 부족으로 사업 확장에 제약을 받는 에어 인디아 그룹에도 좋은 기회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에어 인디아 그룹은 2023년 470대 항공기를 주문했고, 작년에도 100대의 항공기를 주문했다.

인도의 항공 여행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보잉은 2045년까지 인도에 최소 2835대의 신규 항공기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크라이나의 숨은 저격수…러시아 본토 흔드는 에이태큼스의 위력 [리썰웨폰]
  • 타스만·무쏘EV 출격에 ‘픽업트럭 전성기’ 열렸다 [ET의 모빌리티]
  • '마의 7년'도 훌쩍…'10주년' 찍고 또 다른 '전성기' 노리는 그룹은? [엔터로그]
  • 단독 임병선 SPC 대표, 6개월 만에 사임...‘허영인 리더십’ 흔들
  • ‘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30대 징역 1년 6개월·20대 징역 1년
  • 최다 폐업률 구간 '1~3년'…자영업 생존, 얼마나 버틸까 [데이터클립]
  • 가입기준 확대된 '청년내일저축계좌', 누가 언제까지 가입 가능할까 [경제한줌]
  • 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5’ 개최…초고령사회 해법 찾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500,000
    • -0.55%
    • 이더리움
    • 3,647,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567,000
    • -1.05%
    • 리플
    • 3,593
    • +0.25%
    • 솔라나
    • 247,600
    • -1.04%
    • 에이다
    • 1,127
    • -1.91%
    • 이오스
    • 1,142
    • -7.98%
    • 트론
    • 390
    • +2.9%
    • 스텔라루멘
    • 430
    • -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400
    • -3.55%
    • 체인링크
    • 23,840
    • -1.08%
    • 샌드박스
    • 497
    • -1.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