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E&A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80억 원, 영업이익 1573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사진제공=삼성E&A)
삼성E&A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980억 원, 영업이익 1573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4.9% 감소한 수치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지난해 수주한 사우디 파딜리 가스 플랜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1분기 신규 수주는 2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수주 사업으로는 UAE에서 메탄올 프로젝트, 생분해성 플라스틱 프로젝트가 있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는 지난해 매출의 2년 2개월치에 해당하는 21조4000억 원을 나타냈다.
삼성E&A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며 "모듈화·인공지능(AI)·자동화 등을 통해 차별화된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경쟁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전환 기반 미래 신사업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