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지구의 날’을 맞아 폐소형 가전과 플라스틱 장난감을 기부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에 동참했다.
전기안전공사는 21일 전북 완주군 본사에서 ‘지구의 날 기념 자원순환실천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원순환 확산과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기획됐으며, 직원들이 2주간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을 전주새활용센터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부 물품은 사무용 프린터기 등을 포함한 폐소형가전 총 171.2kg 규모로, 포괄적 환경영향 평가 기준을 적용하면 약 446kg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기부된 폐가전은 전문업체를 통해 재자원화될 예정으로, 자원 채굴 감소와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함께 기부된 플라스틱 장난감은 전주새활용센터의 기획 전시 ‘플라스틱 정글 탐험대-장난감의 역습’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공사는 이를 통해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의 중요성을 관람객과 이용객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할 계획이다.
전달식에는 전기안전공사 임직원과 전주시새활용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 캠페인의 성과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자원순환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챌린지는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