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후환경 공약 발표…“2028년 기후협약 총회 유치 추진”

입력 2025-04-22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55회 지구의날 맞아 “기후 위기 모두의 생존 문제”
“2035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재정립” 제시
“탈플라스틱 로드맵 수립…2040년 석탄발전 폐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22년 1월 5일 전남 에코센터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을 방문해 지난2012년 태풍 '볼라벤'에 피해를 입은 200년된 느티나무 보호수를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22년 1월 5일 전남 에코센터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을 방문해 지난2012년 태풍 '볼라벤'에 피해를 입은 200년된 느티나무 보호수를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2일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환경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2028년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2035년 이후 감축 로드맵 재정립 등 새로운 정책들이 담겼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행동네트워크(CAT)가 작년 11월 공개한 '기후변화대응지수(CCP)'에서 우리나라는 67개국 중 63위였다. 산유국을 제외하면 꼴찌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후 위기는 모두의 생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황은 악화하고 위기를 막을 시간도 줄어들고 있다”며 “우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후 악당국가’라는 오명을 벗겠다”며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기존의 2030년 감축목표 달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2035년 이후 감축 로드맵 재정립을 새롭게 제시했다. 또 국민 참여형 탄소감축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탈플라스틱 선도 국가의 비전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국민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순환 경제 거점 인프라를 지원하겠다”며 국가차원의 로드맵 수립과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내놨다. '소비자 수리권 보장'을 통한 자원순환 경제 구축 방안도 처음으로 언급됐다.

미세먼지 대책으로는 2040년까지 석탄발전 폐쇄,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일본, 중국 등 주변국과의 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산불 발생 지역 생물 다양성 복원에 집중하겠다”며 “육지와 해양의 생물 다양성 보호구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국가생물다양성위원회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미중 “90일간 관세 일부 유예”…공동성명 발표
  • "내란세력" "가짜 진보" "압도적 새로움"…판 뒤집을 '한 방'은 아직
  • 수방사 前부관 “尹, 이진우에게 ‘총 쏴서라도 들어가’라고 지시”
  • SKT, 12일부터 유심 재설정 도입…대리점 직접 방문해야
  • “대권 꿈 깨셨으면 집에 가세요”…경선 탈락 광역단체장 복귀에 지역 민심 ‘부글’ [이슈크래커]
  • D램 3사, 가격 줄인상…관세 덮치는 하반기엔 더 오를듯
  • 삼성물산 vs 현대건설, '재건축 끝판왕' 압구정 2구역 쟁탈전 [정비사업 불꽃 수주전②]
  • 줄어든 식집사?…좋지만 번거로움에 멈춘 식물 키우기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169,000
    • -1.93%
    • 이더리움
    • 3,434,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565,500
    • -1.22%
    • 리플
    • 3,485
    • +5.16%
    • 솔라나
    • 239,600
    • -0.7%
    • 에이다
    • 1,117
    • -1.59%
    • 이오스
    • 1,217
    • -2.8%
    • 트론
    • 381
    • +3.81%
    • 스텔라루멘
    • 434
    • +0.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900
    • -4.94%
    • 체인링크
    • 22,950
    • -3.29%
    • 샌드박스
    • 487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