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화령(변호사시험 2회)·이주언(사법시험 51회)·진시호(변시 4회) 변호사가 대한변호사협회 제29회 우수 변호사상을 수상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협은 전날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 회관에서 우수 변호사상 시상식을 열었다. 대한변협은 △정의·인권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 △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한 변호사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화령 변호사는 2021년부터 약 2년간 법률신문에 정기 칼럼을 연재하며 자립 청년, 고객응대 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의 현실을 조명했다. ‘천원짜리 변호사’, ‘무료 법률상담은 하지 않는 이유’ 등의 칼럼을 통해 법조시장 정상화와 법조문화 발전에도 기여했다.
김 변호사는 시설입소 아동과 자립준비 청년을 위해 브라더스키퍼, 사단법인 들꽃청소년세상, 상록원 등과 협업하기도 했다. 법률 자문 및 강의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사회 구성원의 인권 보호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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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대한변협 조사위원회, 서울지방변호사회 교육위원회, 청년변호사특별위원회, 인권위원회 등의 활동으로 건전한 법률문화 정착에 공헌했다.
이주언 변호사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법률 지원 강화에 기여했다. 그는 부산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정기적 상담을 제안하고 진행했으며,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발달장애 이해 교육을 열었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구제소송 등 소송에 참여해 소수자 및 취약계층 인권옹호에 힘썼다.
이 변호사는 부산광역시 인권위원회 위원으로 정책소위원장을 맡아 부산시가 인권 중심의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주도했다. 아울러 다양한 인권 문제를 다루는 부산의 공익변호사로서 학술연구·강연·토론·세미나·공익법률기금 운영을 통해 공익법 발전 및 공익변호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진시호 변호사는 서울변회 직역수호 TF 위원, 대한변호사협회 세무변호사회 이사 활동을 통해 변호사의 직역 수호 및 확대에 기여했다. 한국법조인협회 임원으로서는 ‘법조 유사직역 통폐합에 관한 성명’, ‘변호사 합격자 수 결정에 대한 성명’, ‘형사성공보수약정 무효 판결에 관한 반대 성명’ 등을 발표했다.
진 변호사는 관련 심포지엄 참석을 통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을 위해 힘쓰기도 했다. 가수 팬카페 소속 회원들의 고문변호사로 활동하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변호사 활동 영역을 넓히는 등 직역 확대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