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KOMIR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9.62점을 획득하며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공단은 설립 이래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지원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활동 실적과 협력기업 체감도, 가·감점을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개선 등 5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KOMIR는 자원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협력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업 실적 개선과 재무 건전성 확보,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동반성장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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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중소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혁신 지원 △협력사 고용안정 및 복지 향상 △국·내외 판로 개척 △거래환경 개선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이 외에도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폐광지역 관광화, 광산 폐기물 재활용, 외국인 고용허가제(E-9) 도입 등 현장 맞춤형 과제를 적극 수행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과 문화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영식 KOMIR 사장은 “이번 성과는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통합과 화합,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가치를 창출하고 국민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