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사 디자인 고령자ㆍ장애인이 이용 편하게 바꾼다

입력 2025-04-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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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역사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

▲서울역 KTX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열차에 오르고 있다. (이투데이DB)
▲서울역 KTX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열차에 오르고 있다. (이투데이DB)
철도역사가 고령자·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공공디자인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돼 철도역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밑그림 마련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자·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역사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 또는 범용 디자인으로, 나이, 성별, 언어 및 장애와 관계없이 모두가 이용에 제약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디자인 개념이다.

코레일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협의체 구성, 전문가· 유관기관 자문단 운영, 시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철도역 구조, 동선 등 유형별로 최적화된 디자인 요소를 도출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을 중심으로 고령자·어린이, 영·유아동반자, 장애인 등 이용자 행동 특성을 분석해 시설 공간별 가이드라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연계 교통 안내 개선 방안까지 포함할 예정이며 올해 최종안을 확정하고 전국 철도역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앞서 코레일은 2016년부터 공기업 최초로 디자인 전담조직을 만들고 디자인경영을 통해 철도 전 분야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유라시아 고속열차’로 컨셉 디자인 부문 금상과 ‘태블릿형 승차권 자동발매기’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은 바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철도역과 시설물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세심하고 체계적으로 적용해 교통약자의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모두가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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