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상민 전 장관 소환…"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내란 혐의"

입력 2025-04-18 2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2월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7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2월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7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경찰이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 주요 언론사에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전 장관이 이날 오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계엄 당시 소방청을 통해 한겨레, 경향신문, MBC 등 주요 언론사에 대해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내란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앞서 2월 18일, 이 전 장관의 자택과 서울 및 세종에 있는 집무실을 압수 수색을 한 바 있다. 또한, 이 전 장관이 당시 대통령 집무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단전·단수 지시를 받은 정황이 있다고 보고, 16일 해당 집무실의 폐쇄회로(CC)TV 자료 확보를 시도했으나 대통령경호처의 제지로 무산됐다.

한편, 이 전 장관은 2월 11일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증인으로 나서 "단전·단수 지시를 받은 적 없다"라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N수생'이 던진 힌트…내년 IPO 흥행 공식 셋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11: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767,000
    • -4.09%
    • 이더리움
    • 4,380,000
    • -5.89%
    • 비트코인 캐시
    • 795,500
    • -6.25%
    • 리플
    • 2,776
    • -6.72%
    • 솔라나
    • 188,500
    • -3.92%
    • 에이다
    • 568
    • -5.33%
    • 트론
    • 414
    • -0.96%
    • 스텔라루멘
    • 325
    • -6.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6.26%
    • 체인링크
    • 19,020
    • -5.93%
    • 샌드박스
    • 175
    • -8.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