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8일 "정치 교체, 시대 교체를 통해 우리가 가려는 곳은 성장하는 중산층의 나라"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이날 이날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중산층이 두터워지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해진다. 정치적 중도층이 늘어나면 자유민주주의 더 굳건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강력한 경제리더쉽을 발휘하겠다"며 "변화의 속도가 빠른 시대인 만큼 미래성장 2개년계획을 입안하고 실천하고 평가받겠다"고 전했다. 이어 347비전을 제시하며 "AI(인공지능) G3, 국민소득 4만 달러, 중산층70%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 나물에 그 밥처럼 사람만 바꿔온 구시대 정치를 끝내겠다"며 "민주당이 자행한 30번의 탄핵과 41번의 단독 입법처리는 우리를 국정을 망가뜨렸다. 비상계엄을 한 대통령도 문제였다. 대통령의 권력 남용 가능성뿐 아니라 민주당 같은 거대 야당의 다수의 횡포도 막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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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4년 중임의 분권형 대통령제와 양원제를 약속한다. 비례대표 없애고 상원제를 도입하겠다"며 "국회의원 수는 여러분이 원하지 않으니 늘리지 않겠다. 상원은 중대선거구제를 만들어서 어느쪽도 지역주의에 기대지 못하게 하겠다"고 했다. 또 "감시의 성역이 돼버린 선거관리위원회 문제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