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부진에 1분기 ELS 상환액, 전 분기보다 65% 급감

입력 2025-04-18 14: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예탁결제원은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상환액이 8조4428억 원으로 직전 분기 24조1783억 원 대비 65.1%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1년 전 15조5866억 원과 비교하면 45.8% 줄어든 수준이다.

연초 글로벌 증시 부진이 심화한 영향으로 보인다. ELS는 특정 주권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한 증권으로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따라 투자수익이 결정된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 조기상환 금액이 각각 4조56억 원, 3조3918억 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47.4%, 40.2%를 차지했다. 중도상환 금액은 전체 상환금액의 12.4%를 차지했다.

미상환 발행잔액은 전 분기 대비 2.9% 증가한 53조1049억 원이었다. 발행금액은 9조9526억 원으로 전년동기(8조 902억 원) 대비 23.0% 증가했고 직전분기(27조 5357억 원) 대비 63.9% 감소했다.

발행종목 수는 2873종목으로 전년동기(2830종목) 대비 1.5% 증가했고 직전 분기(3218종목) 대비 10.7% 감소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83.7%(8조 3331억 원), 사모가 16.3%(1조 6195억 원)를 차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 지수형(국내 및 해외지수)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53.6%인 5조 3320억 원이었다. 국내 및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가 42.1%(4조 1916억 원)를 차지했다.

S&P 500과 EURO STOXX 50을 포함하는 ELS가 3조 7121억 원과 3조 3549억 원이 발행돼 직전분기 대비 14.5%, 15.1% 증가했다. HSCEI, NIKKEI 225를 포함하는 ELS는 2948억 원과 1조3624억 원이 발행돼 직전분기 대비 26.0%, 111.0% 증가했다.

기초지수에 KOSPI 200을 포함하는 ELS는 4조797억 원 발행돼 직전분기 대비 36.3% 감소했다. 22개 발행회사 중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은 5조4721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5.0%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15.8%로 가장 발행규모가 많았고, 하나증권(13.3%), 삼성증권(11.2%), 신한투자증권(7.6%), 미래에셋증권(7.1%) 순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노인 인구 1000만 명 시대…‘건강한 노화’ 열쇠 찾았다 [바이오포럼2025]
  • IMEI·IMSI 동시 유출 땐 복제폰 위험⋯전문가 "최악의 상황 고려하라"
  • 서울에서 자녀 출산한 무주택가구, 최대 720만 원 받으려면 [경제한줌]
  • 단독 한화에어로, 방산 1호 중대재해 적용 피할 듯…노동청, 내사종결 가닥
  • 단독 '고아계약' 사라지나…금융당국, 설계사 퇴사 시 수수료 승계 검토
  • 도루·헤드샷·벤치클리어링…야구 불문율 이제는 극혐? [요즘, 이거]
  • 단독 이재명 '호텔경제학' 근본은 '성매매 경제학'?
  • ‘불꽃야구’ 신입 내야수 박찬형,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 입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8,810,000
    • +1.86%
    • 이더리움
    • 3,566,000
    • +4.7%
    • 비트코인 캐시
    • 549,000
    • +1.2%
    • 리플
    • 3,321
    • +1.4%
    • 솔라나
    • 236,600
    • +3.59%
    • 에이다
    • 1,033
    • +1.08%
    • 이오스
    • 1,074
    • -0.46%
    • 트론
    • 384
    • +2.95%
    • 스텔라루멘
    • 401
    • +1.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10
    • +0.47%
    • 체인링크
    • 22,310
    • +3.67%
    • 샌드박스
    • 435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