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미 증시 혼조에도 상승…8만 달러 중반 넘어서나 [Bit코인]

입력 2025-04-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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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했다.

18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 상승한 8만4876.95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1% 내린 1582.30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1.1% 뛴 589.75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2.2%, 리플 -0.9%, 에이다 +0.9%, 도지코인 +0.1%, 트론 +1.2%, 아발란체 +1.2%, 시바이누 -1.0%, 폴카닷 +2.1%, 톤코인 +1.3%, 유니스왑 -0.1%, 앱토스 -1.0%, 라이트코인 +0.5%, 폴리곤 +2.6%, 코스모스 +2.0%, OKB -1.4%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혼조세로 나타났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27.16포인트(1.33%) 내린 3만9142.23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00포인트(0.13%) 오른 5282.7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0.71포인트(0.13%) 밀린 1만6286.45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관련해 "해임은 하루라도 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대응이 너무 늦었다"고 주장했다. 연준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낮췄어야 했고 지금 당장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무실에서도 기자들에게 "(파월 의장에게) 사퇴를 요구하면 그는 떠날 것"이라며 "나는 그의 업무 방식에 불만이 있다"고 덧붙였다.

가상자산 시장은 트럼프·파월의 갈등에도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더블록이 구글 검색어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키워드 구글 검색량이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비트코인 구글 검색 지수는 34, 이더리움은 19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해당 지표는 특정 단어에 대한 검색량을 0에서 최대 100으로 수치화해 대중의 관심 수준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이전 주기 최고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해당 키워드에 대한 구글 검색 지수 상승세는 개인 투자자의 호기심이 다시 살아났음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8만6000달러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전환해야 9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분석했다.

매체는 "8만6000달러 저항선이 지지선으로 전환되려면, 비트코인이 일봉 차트 기준 200일 이동평균선인 8만7740달러를 웃돌아야 한다. 만약 지지선 전환에 실패한다면, 비트코인은 7만4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와 별개로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글로벌 매크로 부문 총괄인 주리엔 티머는 "비트코인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와 같이 행동한다. 가치저장 수단(지킬 박사)이자 위험자산(하이드 씨)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반면 금은 경화(Hard Money)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공포'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3포인트 오른 33으로 '공포'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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