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공익법인 회계 전문성 높이려면…BPO 검토해야”

입력 2025-04-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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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섭 삼일PwC 비영리전문팀 리더(부대표)가 17일 '공익법인의 회계 전문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통해 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출처= 삼일PwC)
▲윤규섭 삼일PwC 비영리전문팀 리더(부대표)가 17일 '공익법인의 회계 전문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통해 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출처= 삼일PwC)

공익법인의 회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뢰도와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정책적 대안으로 서비스 외주화(BPO) 모델 도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BPO는 비핵심 업무를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비용 절감, 운영 효율성 증대, 핵심 역량 집중, 최신 기술 활용 등의 효과를 얻는 비즈니스 운영 전략이다.

삼일PwC는 17일 서울 용산구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공익법인의 회계 전문성 강화’를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세미나에는 200여 명의 공익법인과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신뢰도, 내부 효율성, 전문성 등 공익법인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학계와 삼일PwC 전문가의 실무적인 해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현장 영상은 삼일PwC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윤규섭 삼일PwC 비영리전문팀 리더(부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국내 공익법인은 회계기준 도입 등 규제 변화뿐만 아니라,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익법인이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고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을 찾을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봉환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비영리기관의 회계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책 전환 제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비영리기관의 회계 투명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BPO 모델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시간적·금전적 비용 등 부담이 큰 전문가 채용보다, 서비스 외주화가 비영리기관의 사전적 투명성 제고를 위한 효율적인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윤규섭 삼일PwC 비영리전문팀 리더가 ‘공익법인의 회계 전문성 강화를 위한 삼일의 아웃소싱 도입 사례’를 주제로 삼일PwC가 제공하는 BPO 서비스를 소개했다. 삼일PwC 비영리전문팀은 2005년부터 비영리 회계세무 전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23년부터 비영리법인의 맞춤 경영관리 서비스인 ‘온스타스’를 출시해 공익법인의 생애주기별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정미향 비영리전문팀 이사가 ‘최근 공익법인의 주요 개정세법과 중요 유권해석’을 주제로, 특수관계인, 수익사업 범위 등과 관련된 공익법인 세법 개정사항을 소개했다. 또 공익법인이 정부 감독에서 회계, 세무 투명성 제고를 위해 주의해야 할 실무 사항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한편 삼일PwC는 2016년 회계법인 최초로 비영리법인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지난해 확대 출범한 비영리전문팀에서는 비영리법인을 전담으로 컨설팅을 수행하고, 매년 공익법인의 주요 현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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