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범 서울대병원 교수 제58회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

입력 2025-04-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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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유한양행…세계 최단기간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술 개발

▲(왼쪽부터)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나민석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 조교수, 박완범 서울대병원 내과학교실 부교수, 최기홍 삼성서울병원 내과학교실 부교수,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사장이 유한의학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한양행)
▲(왼쪽부터)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나민석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 조교수, 박완범 서울대병원 내과학교실 부교수, 최기홍 삼성서울병원 내과학교실 부교수,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사장이 유한의학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한양행)

박완범 서울대병원 내과학교실 부교수가 제58회 유한의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유한양행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58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을 차지한 박 부교수는 세계 최단기간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술을 개발해 향후 위중한 감염 상태를 반영하는 균혈증 환자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항생제 투여를 가능하게 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또 유한의학상 젊은 의학자상은 최기홍 삼성서울병원 내과학교실 부교수와 나민석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 조교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부교수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흡연자들이 전자담배로 완전히 전환하거나 금연하는 것은 연초를 지속해서 사용하는 것에 비해 심혈관 사건의 발생 위험을 예방할 수 있음을 밝힌 연구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또한 나 조교수는 기존 혈중 항체 반응에서 나아가 코와 같은 호흡기 점막에서도 백신 접종 후 일차적인 항바이러스 반응을 수행하는 것을 입증해 차세대 점막 백신과 장기 면역을 유도하는 백신 전략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 원,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앞으로도 의학발전의 연구를 위해 노력하는 많은 분이 유한의학상의 수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사장은 “연구자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숭고한 정신이 무한한 의학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유한의학상이 그 길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유한의학상은 ‘미래의 의학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한다’는 취지 아래 1967년 제정돼 국내 의학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유한의학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의학상으로, 지금까지 국내 의학계를 대표하는 수상자만 100명 이상일 정도로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시상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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