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돌이' 이건주, 안타까운 가족사…44년 만에 만난 모친과 오열

입력 2025-04-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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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출처=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배우 출신 무속인 이건주가 친모와 약 44년 만에 재회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이건주가 모친과 상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건주의 안타까운 가족사가 공개됐다.

이건주는 2살 때 부모님과 헤어진 뒤 할머니와 고모들 손에 자랐다. 부친과는 10년째 절연 중이며, 모친은 얼굴은 물론 이름도 모른 채 수십 년간 살아왔다고.

앞서 이건주는 15년 전 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친과 만날 뻔했으나, 당시 이건주는 "마음의 준비가 아직 안 됐다"며 만남을 거부한 바 있다.

당시 모습이 담긴 자료 화면에는 인터뷰 중인 이건주를 멀지 않은 거리에서 기다리는 친모의 모습이 담겼다. 이건주는 친모를 피한 이유를 묻자 "제가 들었던 얘기에 의하면 '쟤 돈 잘 벌어요?'라고 물어봤다더라. 그런 말을 한 엄마를 만나기 싫었다. 그게 저만의 오해였는지 말이 와전됐던 건지 모르겠다"면서 "지금이라면 의도를 물었겠지만 그때는 너무 어린 나이여서 큰 반감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많은 시간이 흐르고, 이건주는 마음을 바꿔 모친을 만나기로 했다. 그는 주민센터에 방문해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을 떼어 봤고, 그제야 모친의 이름과 거주지를 알 수 있었다.

특히 모친이 재혼했으며 자신에게 성이 다른 동생들도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가족관계에는 이건주의 이름도 올라가 있었다.

방송 말미엔 이건주와 모친이 상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친모가 있는 강원도로 떠난 이건주는 모친의 집 근처 카페로 향했고, 한 중년 여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건주를 끌어안은 그는 "진짜 보고 싶었다"며 오열했고, 이건주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이건주는 아역 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의 '순돌이'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알려 화제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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