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에 새 휴전안 제시…하마스는 부정적

입력 2025-04-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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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무장 해제 요구에 반발
카타르서 협상 예정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4일(현지시간) 어린이가 연을 날리고 있다. 가자지구/EPA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4일(현지시간) 어린이가 연을 날리고 있다. 가자지구/EPA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새로운 휴전안을 제시했다. 하마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45일간의 휴전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휴전안에는 하마스가 휴전 합의 첫 주에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절반을 석방하고 가자지구 내 모든 무장 해제를 이행하면 이스라엘은 45일간 휴전하고 인도주의 원조를 위한 역내 진입 등을 허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중재자인 이집트가 제안을 받아들인 뒤 하마스에 넘긴 상태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휴전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무장 해제를 요구하는 것은 레드라인을 넘은 것”이라고 반발했다. 한 관계자는 “무장은 협상의 여지가 없는 것”이라며 “하마스는 중재자들에게 영구적인 휴전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면 철수, 지원금 유입 등을 포함한 어떤 제안에도 동의할 의향이 있다고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마스 협상단이 카타르로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P통신은 다른 관계자를 인용해 “카타르 회담은 이번 주 후반이나 다음 주에 열릴 예정”이라며 “새로운 협정으로 전쟁이 끝날지를 놓고 중요한 쟁점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1월 임시 휴전에 합의했다. 휴전은 8주간 이어졌고, 추가 합의가 불발된 지난달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했다. 250명이던 이스라엘 인질은 1차 휴전으로 상당수 석방됐고 현재 59명이 가자지구에 남아있다. 이 가운데 24명은 아직 생존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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