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 교사 폭행에...서울시교육청, 학교 방문 조사

입력 2025-04-11 12: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교조 “반복되는 교권침해 사건, 재발방지 대책 마련해야”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목동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3학년 학생이 수업 중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11일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학교 관할인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의 교육활동보호긴급팀이 이날 오전 학교를 방문, 사안 조사를 포함한 컨설팅 장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해당 학교에서는 고3 남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교사의 얼굴을 가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학생은 교사가 휴대전화로 게임하는 것을 지적하자 실랑이를 벌이다가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이 교사를 가격하는 장면은 같은 반 학생들에 의해 촬영돼 언론 등에 퍼지기도 했다. 학교 측은 폭행 장면을 촬영한 학생들에게는 영상을 삭제하도록 안내했다.

학생은 당일 분리 조처됐으며 교사는 병원 진료를 위해 조퇴해 이날부터 특별 휴가를 사용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교육당국과 해당 학교는 피해교사에 대한 적극적이고 신속한 보호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명무실한 교권보호조치로는 학교 현장에서 교사에게 아무런 안전망이 되지 못하고 있다. 반복되는 교권침해 사건에 대해 정부당국의 책임있는 조치와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13: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13,000
    • +2.61%
    • 이더리움
    • 4,924,000
    • +6.46%
    • 비트코인 캐시
    • 838,000
    • -1.87%
    • 리플
    • 3,105
    • +1.47%
    • 솔라나
    • 207,500
    • +4.75%
    • 에이다
    • 689
    • +7.99%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75
    • +5.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10
    • +1.14%
    • 체인링크
    • 21,140
    • +4.34%
    • 샌드박스
    • 215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