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가족친화경영, 일과 가정 둘 다 잡았다

입력 2025-04-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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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연속 가족친화인증, 2시간 육아시간 특별휴가 제도 도입

▲홍문표 aT 사장.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홍문표 aT 사장.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가족친화경영이 사내 출산율을 증가시키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성공사례로 주목된다.

aT는 최근 저출생 문제 해결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며 공공기관의 관련 정책 이행 수준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로 16년 연속 가족친화인증을 유지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과 일·생활 균형 보장에 앞장서고 있다.

가족친화인증은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여성가족부는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직장문화조성 등 분야에서 이를 평가해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한다.

aT는 2024년 가족친화인증기업을 받은 6502개 기업 중 2008년부터 꾸준하게 해당 자격을 유지한 8개 공공기관 중 하나다.

출산과 육아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직장 어린이집 운영, 육아휴직 활성화, 휴직 대체 인력 채용, 휴게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일 2시간 육아시간 특별휴가 제도를 신설했고 올해는 육아휴직 연장, 미숙아 출산 시 출산휴가 확대, 배우자 출산휴가 강화 등의 제도 개선도 단행했다.

또 근무 제도 전반에 걸쳐 유연근무제, 조기퇴근제, PC-OFF제, 휴가 본인결재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의 자기계발과 가정생활 병행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조직의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를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2024년에는 사내 일·가정양립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내부 인식을 높였으며 고용노동부 공모전에서 근로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6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가족친화경영을 공사 차원의 사회적 책임으로 규정했다. 이어 7월에는 고용부 주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노사 협력 기반의 조직문화 성과를 외부에서도 인정받았다.

이러한 노력 덕에 aT 임직원의 2024년 출산율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직장 어린이집은 수용 인원이 초과할 정도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홍문표 aT 사장은 “가족친화경영을 더욱 강화해 직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적인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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