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트럼프 중국산 125% 관세 발표에 상승…3%↑

입력 2025-04-10 0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중 무역 갈등 격화에 안전자산 가치 커져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국제 금값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관세를 추가로 인상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6% 상승한 온스당 3059.76달러를 기록했다. 6월물 선물 가격은 3% 상승한 온스당 3079.40달러에 마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관세를 125%로 높이는 대신 한국을 포함한 70여 개국에 대해선 90일간 관세를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소식에 뉴욕증시가 폭등하고 이더리움과 리플, 도지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이 급등하는 등 위험자산에 자금이 대거 몰렸다.

안전자산인 금의 경우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하는 모습에 가격이 상승했다. 현재까지 중국은 미국에 84%, 미국은 중국에 125%의 관세를 매긴 상태다.

TD증권의 바트 멜렉 애널리스트는 “궁극적으로 금은 불안정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관세가 큰 문제가 되고 있고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CNBC는 “정치ㆍ재정적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안전자산으로 이용되는 금은 올해만 400달러 넘게 상승했다”며 “투자자들은 이제 더 명확한 결과를 기대하면서 10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21,000
    • -1.62%
    • 이더리움
    • 4,789,000
    • -5.39%
    • 비트코인 캐시
    • 837,500
    • -1.64%
    • 리플
    • 2,999
    • -2.72%
    • 솔라나
    • 200,800
    • -2.24%
    • 에이다
    • 618
    • -10.69%
    • 트론
    • 418
    • +1.21%
    • 스텔라루멘
    • 362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30
    • -1.06%
    • 체인링크
    • 20,470
    • -4.52%
    • 샌드박스
    • 204
    • -5.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