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끼임 사고 직원 사망…구미현 대표 “머리 숙여 사과”

입력 2025-04-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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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 등 사고 원인 조사 예정

▲아워홈 본사 전경 (사진제공=아워홈)
▲아워홈 본사 전경 (사진제공=아워홈)

구미현 아워홈 대표이사가 최근 용인 사업장에서 발생한 직원 사망 사고 관련 사과문을 9일 발표했다

구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유가족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현장의 동료 직원들에게도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유가족 지원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필요한 조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했다.

앞서 4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아워홈 공장에서 30대 남성 직원이 어묵 냉각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새벽 사망했다. 관계 기관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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