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의대 본과생 대부분 돌아와…의대 모집인원, 수업참여 보고 결정"

입력 2025-04-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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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 3·4학년 출석률 높아…종합 판단해 의대 모집인원 발표"

(연합뉴스)
(연합뉴스)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 발표를 앞두고 교육부가 현재 본과 고학년 의대생 복귀율이 높다고 밝혔다.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과 상관없이 수업 참여 현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본과 3~4학년을 중심으로 많이 의대생이 돌아오고 있다"며 "이들이 돌아오면 아래 학년 학생들도 당연히 따라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과 3~4학년의 경우 병원 실습을 해야 한다"며 "4학년의 경우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기준에 따라 병원 실습을 52주 해야 하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국장은 "언제까지 (복귀 현황을) 보겠다는 데드라인은 없으나 이번에 학사 유연화가 없다는 부분은 정확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일부 학교에서 유급 예정 통지서를 발송한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이번 주부터 유급예정통지서가 나가는 학교가 있다"며 "7~8일 서울 주요 대학이 유급 예정서를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어떤 학교는 유급 예정 통지를 하고 학기 중에 이의신청을 받고, 어떤 학교는 유급이 발생해도 학기 말에야 행정 처리를 한다"며 "유급 처리 절차는 학교마다 차이가 있다"고 했다.

김 국장은 "40개 의대 간에 복귀 여부를 결정할 때부터 (의대협 내부에서도) 이견이 있었고 수업 참여 여부에 대해서도 내부 이견이 있는 것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도 의대협에서 조직적으로 수업을 방해하고 있는 건 확실하다"고 밝혔다.

또한 메디스태프 등 일부 의사·의대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복학생 신상 정보 유포와 같은 행위에는 엄정 대응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달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메디스태프에 대한 긴급 폐쇄 요청을 심의해 수사 의뢰된 게시물을 삭제하고 악성 이용자의 이용권을 해지할 것을 요구했다.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 발표를 언제 하는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김 국장은 이와 관련 "수업 현장 분위기를 보고 결정할 것이고, 기한을 정해놓고 보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이 내년도 모집 인원 결정에 영향이 있을 수 있냐는 질문에는 "이미 모집 인원 결정 기준은 3월 7일 (발표를 통해) 말씀드렸다"며 "전혀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학생 참여 여부가 진짜 복귀이므로 수업 참여 분위기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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