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 핵심광물·청정에너지 공조 확대 공감…교역·투자·공급망 협력 속도

입력 2025-04-07 13: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덕근 산업장관, 필리핀 대통령실 투자경제특별보좌관 면담
필리핀 개최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 참석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프레더릭 고(Frederick Go) 필리핀 대통령실 투자경제특별보좌관과 만나 면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프레더릭 고(Frederick Go) 필리핀 대통령실 투자경제특별보좌관과 만나 면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한국과 필리핀이 핵심광물과 청정에너지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교역·투자 및 공급망 협력도 가속화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프레더릭 고(Frederick Go) 필리핀 대통령실 투자경제특별보좌관을 비롯한 필리핀 정부대표단과 고위급 회담을 하고,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와 공급망 협력, 무탄소에너지 등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안 장관은 필리핀이 풍부한 자원과 젊은 인구구조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필리핀 정부가 투자기업 법인세율을 25%에서 20%로 감면하는 등 양질의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프레더릭 고 보좌관은 필리핀이 한국을 핵심 교역·투자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유치 로드쇼의 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한 만큼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 핵심광물 및 청정에너지 분야 등에서 공조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지난해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바탄 원전 건설 재개 타당성 조사 양해각서(MOU」)'와 '핵심원자재 공급망 협력 MOU'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회담 이후 안 장관은 필리핀 정부가 주최하고 주한필리핀대사관이 주관한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안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필리핀의 관계가 지난 정상회담 계기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양국 기업 간 협력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제협력 플랫폼 등을 활용해 필리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65,000
    • -1.92%
    • 이더리움
    • 4,766,000
    • -4.79%
    • 비트코인 캐시
    • 834,500
    • -1.48%
    • 리플
    • 2,977
    • -3.31%
    • 솔라나
    • 196,900
    • -3.05%
    • 에이다
    • 617
    • -10.58%
    • 트론
    • 420
    • +1.94%
    • 스텔라루멘
    • 360
    • -3.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30
    • -1.06%
    • 체인링크
    • 20,240
    • -4.66%
    • 샌드박스
    • 201
    • -6.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