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유업은 3일 월드비전과 ‘가족돌봄청년 통합지원사업 필 케어(Fill Care)’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필 케어는 가족 내 돌봄이 필요한 구성원을 대신해 장기간 돌봄을 수행하는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생계, 의료·돌봄, 미래 준비 등 세 가지 영역에 걸쳐 통합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남양유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상 청년들에게 생활비, 의료비, 교육비 등 경제적 지원은 물론 직무 체험 및 채용 연계를 포함한 자립 기반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가족돌봄청년 10명을 선정해 1인당 3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은 대상자의 실제 상황에 맞춰 △생계(생활비·주거비) △의료·돌봄(의료비·간병비) △미래 준비(교육비·심리상담·자기개발 등) 중 필요한 영역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가족돌봄청년의 돌봄 부담을 덜고, 경제적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협업기관들과 함께 가족돌봄청년의 무게를 함께 나누고, 이들이 건강하게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