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오전부터 한덕수에 만나자 전화했으나 답 없어”

입력 2025-03-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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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더불어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더불어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회동을 여러 차례 제안했으나 한 대행이 아직까지 답이 없다고 밝혔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가 오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수차례에 걸쳐 회동을 제안했지만 지금까지 한 대행의 답이 없었고, 지금까지도 답이 없다”며 “첫 전화는 10시에서 11시 사이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이 대표는 전화를 받지 않자 긴급하게 뵙고 싶다는 말씀까지 전했지만 한 권한대행은 제1야 대표의 이런 전화와 문자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이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손영택 국무총리 비서실장에게 연락을 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문자를 남겼다. 그럼에도 이들마저 답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딱 한사람 통화된 사람이 있는데, 한 권한대행의 수행과장”이라며 “저희가 수행과장한테까지 연락했고, 수행과장은 ‘전달하겠습니다’라고 답을 했으나, 지금도 답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 대변인은 “대한민국이 지금 위기 아닌가. 전쟁 중에는 적국과도 대화를 한다는 것 아니냐”라며 제1야당대표의 간곡한 전화와 문자에 지금까지 아무런 답이 없다는 게 상식적인가”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의 혼란은 모두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한덕수 현 권한대행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내란 특검 지명 의뢰를 미루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며, 헌법재판관도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임명하지 않으며 국회의 헌법기관 구성 권한을 침해했다. 반드시 그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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