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HLX22, 위암부터 유방암 치료제까지 확대 개발…다양한 암 치료 옵션 기대”

입력 2025-03-26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앱클론은 HLX22에 대해 기존 표준 치료제 대비 높은 효과를 지닌 혁신 신약이며, HER2 발현율이 높은 유방암 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헨리우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HLX22는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기존 표준치료제 대비 높은 효과를 보인다. 2016년 앱클론이 기술이전 한 AC101 기반의 항체치료제며 임상 단계별 마일스톤과 상업화 시의 로열티를 수령할 수 있다.

HLX22는 HER2 단백질의 특정 부분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다. 기존 치료제들과 달리 HER2의 항원 결합 부위의 차별화를 통해 암세포에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트라스투주맙(HLX02)과 함께 HER2에 결합하면 암세포 표면의 HER2 단백질이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돼 암세포 성장 신호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LX22와 트라스투주맙 병용요법은 위암 치료에서 기존 트라스투주맙과 퍼투주맙 병용요법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였으며 PD-L1 발현 수준과 관계없이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기존 1차 HER2 양성 위암 치료제에서 흔하게 보고된 심한 설사가 HLX22에서는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 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전이성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치료의 표준 요법은 2010년 승인된 트라스투주맙과 항암 화학요법 병용요법이다. 이는 무진행 생존 기간 6.7개월, 전체 생존 기간 13.8개월, 반응 지속 기간 6.9개월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HLX22 병용요법은 중앙추적관찰기간 20.3개월 기준으로 무진행 생존 기간, 전체 생존 기간, 반응 지속 기간 모두 도달하지 않아 뛰어난 임상적 효과를 입증했다.

한편 HLX22는 HER2 발현율이 높은 유방암을 대상으로 한 치료제로도 개발되고 있어 적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HER2 양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약 15~20%를 차지하며 매년 230만 명의 신규환자가 발생해 위암과 함께 HER2 표적 치료제의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이와 같은 다각적인 치료 가능성을 기반으로 HLX22는 고형암 치료에 있어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앱클론 관계자는 “HLX22가 위암 치료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인 데 이어 유방암 등 다른 고형암 치료에도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며, HER2 양성 암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HLX22가 향후 더 많은 암 치료 시장에서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HLX22의 혁신적인 접근법은 암세포의 성장 신호를 보다 정교하게 차단하는 방식으로, 향후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 치료법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운 암 환자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이종서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1.25]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1.25]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11,000
    • -0.25%
    • 이더리움
    • 4,517,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873,500
    • +0.23%
    • 리플
    • 3,065
    • +0.62%
    • 솔라나
    • 196,000
    • -1.75%
    • 에이다
    • 632
    • +1.28%
    • 트론
    • 427
    • -0.47%
    • 스텔라루멘
    • 354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00
    • -1.8%
    • 체인링크
    • 20,300
    • -2.92%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