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유의…낮 최고 26도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등 영하권 추위를 보인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일대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조현호 기자 hyunho@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제주도는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 밤부터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남해안에 비가 시작돼 모레 오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3~26도가 되겠다.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PM10)가 높게 관측되는 곳이 있겠고, 황사가 관측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내일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남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천사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내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먼지 안개(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