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기지개 켤까” 여행업계,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추진에 ‘기대감’

입력 2025-03-23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분기 비자 면제 한시 허용 계획에 단기여행 확대ㆍ뷰티 등 내수 영향 기대

▲19일 신라면세점 제주점에 입점한 젠틀몬스터 매장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기하는 모습. (문현호 기자 m2h@)
▲19일 신라면세점 제주점에 입점한 젠틀몬스터 매장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기하는 모습. (문현호 기자 m2h@)

정부가 올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정책을 추진하자 여행업과 면세업계가 실적 개선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주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3분기 중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 비자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중국인 관광객은 제주도에 한해서만 30일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정부는 국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 다음 달 중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활성화 차원에서 올림픽 입장권 소지자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바 있으나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대대적 비자 면제를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중국인 관광객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작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460만 명으로, 전체 인바운드(국내 유입 관광)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행이 2023년 2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100만 명 증가할 경우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0.08%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추산했다. 단체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으면서 면세·화장품 업종 실적이 개선돼 경제수지에 보탬이 될 가능성도 높다.

여행 등 관련업계는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에 따른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국내 입국 시 비자 발급 비용과 시간이 소요됐던 만큼 무비자 시행만으로도 중국 대상 관광산업이 일정부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과거 대비 단체관광 수요가 줄긴 했지만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적으로 허용되면, 한국으로의 여행 계획 부담이 줄어들어 1박 2일, 2박 3일 등 여행 빈도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K팝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위주의 여행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한편 일각에서는 무비자 허용 시 불법 체류자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중국 전담 여행사로 모집한 단체관광객에 한해서만 무비자를 허용해 이탈 문제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정부 측 입장이다.문체부에 따르면 중국 전담 여행사를 통한 단체객 중 이탈률은 0.47% 수준이다.


  • 대표이사
    인유성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6.03.27]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6.03.27] 정기주주총회결과

  • 대표이사
    송미선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4.01]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2026.03.30]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고배당기업 표시를 위한 재공시)

  • 대표이사
    우종웅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6.03.27] 정기주주총회결과
    [2026.03.27] 사외이사의선임ㆍ해임또는중도퇴임에관한신고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휴전 합의 첫날부터 ‘삐걱’…레바논 대공습에 호르무즈 재개방 불투명
  • 李대통령, "기업 非업무용 부동산 부담 강화 검토" 지시
  • 15년 무주택ㆍ15년 적금ㆍ가족 6명...청약 만점자의 서글픈 스펙
  • 서울 아파트값 재둔화⋯성동 상승 전환·강남 3구 하락 지속
  • 월 2만원대에 ‘데이터 무제한’…정부, 기본통신권 보장 요금제 개편
  • 5월 9일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 시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
  • 배당금 '역대 최대'인데 배당수익률은 '역대 최저'⋯‘반도체 쏠림’ 효과
  • 트럼프 ‘타코 땡큐’…한 달동안 가장 많이 오른 건설株, 더 센 랠리 열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4.09 15: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671,000
    • -0.56%
    • 이더리움
    • 3,247,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0.3%
    • 리플
    • 1,983
    • -3.17%
    • 솔라나
    • 122,500
    • -2.08%
    • 에이다
    • 372
    • -4.37%
    • 트론
    • 472
    • +1.07%
    • 스텔라루멘
    • 233
    • -4.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30
    • -5.53%
    • 체인링크
    • 13,070
    • -4.11%
    • 샌드박스
    • 113
    • -5.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