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기아서 보수받는 정의선 회장, ‘연봉킹’ 오르나…200억 이를 듯

입력 2025-03-14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아, 주총서 이사 보수 한도 안건 승인
정 회장 올해부터 기아서도 보수 받게 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월 6일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 현대자동차그룹 신년회에서 경영진들과 좌담회를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월 6일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 현대자동차그룹 신년회에서 경영진들과 좌담회를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부터 기아에서도 보수를 받게 되면서 재계 총수 연봉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정 회장이 올해 받는 연봉은 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81기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이사 보수 한도 상향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 80억 원에서 175억 원으로 95억 원 증액됐다.

올해부터 기아의 이사 보수 한도가 크게 늘어난 것은 정 회장의 보수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기아 사내이사에 올라 있지만 그동안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만 보수를 받아왔다.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로부터 약 115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현대차로부터 70억8700만 원, 현대모비스로부터 44억3100만 원 등이다. 올해 기아의 보수까지 추가된다면 연봉은 2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부터 정 회장이 기아에서도 보수를 받게 되면서 연봉이 재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회장은 2023년에는 보수로 122억100만 원을 수령해 177억1500만 원을 받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기아는 주총에서 2024년 재무제표 승인을 포함해 정관 일부 변경과 3인의 사내이사, 1인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정 회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며 김승준 재경본부장을 신규 선임했다. 신현정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정관에는 '부동산 개발업'을 추가했다. 이와 관련 송 사장은 "차량 시승이나 구매, 정비와 서비스, 브랜드 체험을 위한 통합 전시장 플래그십 스토어와 같은 신규 사업장 개발과 일부 건물 임대 운영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9]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중대재해발생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09: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00,000
    • -0.71%
    • 이더리움
    • 4,905,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3.21%
    • 리플
    • 3,031
    • -2.7%
    • 솔라나
    • 201,700
    • -1.27%
    • 에이다
    • 669
    • -3.18%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70
    • -1.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50
    • -1.58%
    • 체인링크
    • 20,890
    • -1.92%
    • 샌드박스
    • 212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