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담은 하늘, 기상기후 공모전 수상작 발표

입력 2025-03-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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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물기둥 김정국. 자료제공-기상청
▲대상 물기둥 김정국. 자료제공-기상청

‘제42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40점이 발표됐다.

12일 기상청은 공모전에 출품된 총 3509점의 작품 가운데 사진 부문 37점, 영상 부문 3점 등 총 40점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 부문 상위 7개 작품은 심사위원단 점수(50%)와 국민투표 결과(50%) 합산으로 대상(1점), 금상(1점), 은상(2점), 동상(3점)의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대상(환경부 장관상)에는 지리산 정상 위로 여러 개의 물기둥처럼 소나기가 내리는 장면을 담은 <물기둥>(김정국)이 선정됐다.

금상은 전주 한옥마을 위로 무지개가 뜬 장면을 담아낸 <한옥마을 위 무지개>(유광현), 은상은 서울 도심 위로 버섯 모양의 구름이 피어나 점차 도시를 덮고 소나기를 뿌리는 모습을 담은 <버섯구름>(신규호), 제주 서귀포에서 몇 시간 동안 지속된 번개의 모습을 담은 <마른 하늘의 날벼락>(유진희), 동상은 안개에 갇혀 목포 시내가 보이지 않는 신비로운 광경을 포착한 <안개가 목포를 점령한 날>(홍희숙) 등 3점이 선정됐다.

특별상인 영상 부문은 기상관측소 레이돔 뒤로 아침달이 저무는 모습을 연속 촬영 기법(타임랩스)으로 기록한 <기상관측소 돔과 둥근 아침달, 소방헬기>(공명철), 여주시 여주대교의 홍수 상황을 촬영한 <장난감이 아닙니다>(김무희), 서울 도심의 일출과 안개 낀 모습을 연속 촬영 기법(타임랩스)으로 담은 <구름에 잠긴 서울>(이윤규) 등 3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작들은 23일 세계기상의 날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시민광장(3.20.~3.23.)과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3.20.~3.26.)에 전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 청계천 광교갤러리(4.2.~4.6.)에서도 특별 전시가 이뤄진다. 기상청 행정 누리집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는 상시 관람 및 공공누리 제4유형에 따라 누구나 내려받기해 활용할 수 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기상과 기후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소중한 기록”이라며 “자연이 선사하는 경이로운 순간과 날씨의 변화를 담은 작품들을 감상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과 공감대를 넓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모전을 통해 기상기후 기록을 축적하고, 공모전을 국민과 소통하는 창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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