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고려아연 주식 현물출자는 적법한 조치”

입력 2025-03-09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가 열린 1월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고려아연 주주들이 주주총회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가 열린 1월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고려아연 주주들이 주주총회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영풍은 회사가 보유 중이던 고려아연 주식을 신설 유한회사에 현물 출자한 것은 적법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영풍의 9일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은 조치가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항에 해당한다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주장은 상법 규정을 마음대로 해석한 아전인수격 주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영풍은 앞서 7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고려아연 주식 25.42%를 현물 출자해 신설 유한회사 ‘와이피씨’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는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의 의결권을 안정적으로 행사하고, 자산 가치를 온전히 보호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영풍은 "최윤범 회장 측은 이번 현물출자가 주주총회 특별결의 없이 이루어져 위법하다고 주장하나 이는 상법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며 억지 주장을 펴는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법 제374조 제1항에 따르면 주주총회의 특별결의 사항인 '영업의 전부 또는 중요한 일부의 양도'에 해당하려면 회사의 영업 구조의 변경이 있어야 한다"며 "그러나 영풍은 기존 제련 사업 등 본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고려아연 주식은 영업이 아닌 관계기업 투자지분이기 때문에 그 처분에 특별결의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영풍은 "계열회사 간 주식양수도는 공정거래법상 기업결합신고 대상에서도 제외되는 사항으로 법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그런데도 최윤범 회장 측은 사실을 왜곡하며 영풍의 정당한 결정을 부당하게 매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김기호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기재정정]생산중단
[2025.11.27] [기재정정]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연1회공시및1/4분기용(대표회사)]

대표이사
박기덕, 정태웅
이사구성
이사 19명 / 사외이사 13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8] [기재정정]소송등의제기ㆍ신청(경영권분쟁소송)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61,000
    • -0.08%
    • 이더리움
    • 4,540,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879,000
    • +2.39%
    • 리플
    • 3,038
    • +0.43%
    • 솔라나
    • 197,800
    • -0.15%
    • 에이다
    • 625
    • +1.63%
    • 트론
    • 428
    • -0.93%
    • 스텔라루멘
    • 360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70
    • -0.07%
    • 체인링크
    • 20,800
    • +2.72%
    • 샌드박스
    • 213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