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무·저해지 보험 다음 달부터 비싸진다

입력 2025-03-06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당국 가이드라인 적용되며 보험료 인상

(연합뉴스)
(연합뉴스)

가성비 상품으로 알려진 무·저해지 보험의 가격이 다음 달부터 오른다. 금융당국의 엄격한 회계 가이드라인이 본격 적용되기 때문이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무·저해지 보험료가 10~20% 인상된다.

무·저해지 상품은 보험료가 저렴한 대신 납입 기간에 해약하면 환급금이 거의 없거나 적다는 특징이 있어 '가성비 보험'으로 불린다.

이번 보험료 인상은 금융당국의 엄격한 해지율을 적용한 결과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서 경험통계가 적은 무·저해지 상품의 해지율을 높게 가정해 실적을 부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정 해지율을 낮추는 계리가정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절판 마케팅 우려가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저렴하게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분명 소비자에게는 이롭다"면서도 "필요가 없는데 설계사나 보험사의 강한 권유에 가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상품 판매와 가입 시 모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젠슨 황, ‘AI 팩토리 생태계’ 선언… 차세대 AI GPU ‘GB300’ 3분기 출격 [컴퓨텍스 2025]
  • 단독 탄핵 직전 최상목에…"사퇴 말고 탄핵 당하라"
  • 청년대출·소상공인전문은행…금융 때리는 표심 계산기 [표밭 다지는 정치금융]
  • 민주당, '지귀연 판사 접대의혹' 증거 공개…"뻔뻔히 거짓말한 판사"
  • 뜨거운 서울 정비사업⋯수주전은 '온도 차'
  • 데이식스·아이들 등…10년간 차트 역주행한 노래 모아보니 [데이터클립]
  • “언제까지 거부당해야 할까요”…안내견의 뒷걸음질 이제 그만 [해시태그]
  • SKT, 2022년부터 악성코드 감염…이용자 IMSI는 2695만건 유출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225,000
    • -0.59%
    • 이더리움
    • 3,427,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544,500
    • -3.46%
    • 리플
    • 3,295
    • -2.74%
    • 솔라나
    • 230,200
    • -4.92%
    • 에이다
    • 1,034
    • -3.54%
    • 이오스
    • 1,087
    • -3.98%
    • 트론
    • 375
    • -3.1%
    • 스텔라루멘
    • 400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50
    • -3.03%
    • 체인링크
    • 21,570
    • -2.75%
    • 샌드박스
    • 429
    • -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