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 4번지 일대 신통기획 확정…1250가구 주거단지 재탄생

입력 2025-03-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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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동 4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오류동 4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일대가 저층 노후주거지에서 자연을 누리는 숲속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4일 서울시는 '오류동 4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매봉산 자락에 있는 오류동 4번지 일대는 온수근린공원과도 인접해 정온하고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하지만 저밀 용도지역, 급경사 등 제약으로 개발에서 소외되며 노후화했다.

이번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이 지역 일대는 25층 내외 약 125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기획안은 매봉산과 온수근린공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순환형 보행녹지체계를 조성해 단지·지역주민의 공원 접근성을 높였다.

고척로 변에 공원을 배치하고 단지 내 보행 동선, 공공보행통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계획했으며 대상지 주변 저층주거지와 접근성이 높은 남쪽에도 공원을 배치해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공간을 조성한다.

경인로15길 변 주요 결절점에는 단지 내 포켓 공원을 만들고 이와 연계된 보행 동선을 계획해 단지 내외부 어디서나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순환형 보행녹지체계를 마련했다.

또 매봉산에 둘러싸인 계곡형 대상지 특성을 반영해 건축물 높이를 계획하고 텐트형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했다. 고척로 변에 디자인 특화 주동을 배치해 단지의 상징적 경관도 창출한다.

지형의 높낮이 차로 고척로에서 진·출입이 불편했던 도로체계도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직·수평 보행 동선을 조화롭게 배치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약 35m의 고저 차를 활용한 테라스하우스, 주민 공동이용시설 등 건축 특화계획도 적용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도심의 편리함을 갖춘 숲속 주거단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신속통합기획 착수 후 9개월 만에 기획을 완료한 만큼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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