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원·달러 환율 1430~1480원 전망…美 관세·中 친기업 행보 주목”

입력 2025-03-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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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71(1.70%)포인트 상승한 2671.52를 코스닥 지수는 4.62(0.60%)포인트 상승한 778.27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1438.90원을 나타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71(1.70%)포인트 상승한 2671.52를 코스닥 지수는 4.62(0.60%)포인트 상승한 778.27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1438.90원을 나타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80원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관세정책과 중국의 친기업 행보가 쟁점이 될 것이란 진단이다.

신한은행 S&T센터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원·달러 환율의 이달 예상 등락 범위를 1430~1480원으로 분석했다. 이달 초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3월 중 다시 적응기를 거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관세 정책과 4일 열리는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환율 등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미국 관세 정책과 관련해 4일 시한으로 캐나다, 멕시코를 대상으로 한 25% 관세, 중국에 대한 10% 추가 과세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짚었다. 연구팀은 “4월 초를 데드라인으로 둔 ‘미국 우선 무역 정책’ 행정명령에 따른 무역 보고서 및 자동차 및 유럽에 대한 관세, 상호 관세 등을 고려하면 3월 말경에는 다시 시장의 긴장감이 커질 전망”이라며 “트럼프의 공세가 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중국도 주목했다. 이달에 열리는 양회 내용이 시장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부분으로 짚었다. 연구팀은 “올해 성장률 목표는 5%로 예상되는데, 중국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 중인 AI(인공지능) 투자 확대 계획이 담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중국 기술주 재평가 및 시진핑 주석의 기업친화 행보 기대감 속에 3월 4일 개막하는 양회도 환율 반락에 우호적”이라며 “하지만 4월 초 주요 관세 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3월 말 다시 시장이 압박을 받으며 환율이 재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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