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에너지 재단과 취약계층 원스톱 지원 '맞손'

입력 2025-02-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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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에너지바우처 사용 지원 업무협약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발굴…빈틈없는 지원체계 마련

▲한영배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왼쪽)이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과 20일 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원스톱 에너지지원체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단)
▲한영배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왼쪽)이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과 20일 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원스톱 에너지지원체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단)

국내 대표 에너지 복지 지원 담당 공공기관 두 곳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에너지공단(이하 공단)은 20일 서울지역본부에서 한국에너지재단(이하 재단)과 '에너지 취약계층 원스톱 에너지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단이 추진하는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와 재단이 추진 중인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연계해 에너지바우처 사용 지원과 난방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 등 취약계층의 원활한 에너지 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공단이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를 활용해 난방에너지 사용 환경이 열악한 사각지대 세대를 발굴, 재단에 추천하면 재단은 보일러 교체 등 난방 환경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취약계층이 에너지바우처와 에너지 효율 개선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거동이 불편하거나 제도를 잘 몰라 에너지바우처를 사용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세대를 직접 방문해 에너지바우처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실제로 에너지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 벌이고 있다. 에너지바우처 수급자는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고지서에서 자동 차감받거나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원하는 에너지원을 자유롭게 결제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재단 역시 2007년부터 한파와 폭염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기초생활 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기기 교체, 단열·창호 시공 등 에너지 사용환경을 지원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5만4700여 가구와 803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

한영배 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더욱 폭넓은 에너지복지 지원체계의 기반을 다지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촘촘한 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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