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파운드리, 한화인텔리전스와 합병…방산ㆍ로봇ㆍ우주산업 사업 박차

입력 2025-02-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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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 전문 기업 엣지파운드리와 한화인텔리전스의 합병이 9부 능선을 넘었다. 엣지파운드리는 합병을 계기로 방산과 로봇, 우주산업 등에 박차를 가한가는 계획이다.

18일 남용현 엣지파운드리 대표는 “대량 양산이 가능한 기계설비를 갖추고 신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상반기 중에 본격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엣지파운드리는 합병을 계기로 한화인텔리전스가 개발한 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CMOS) 공정 호환이 가능한 열화상 센서를 활용해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센서부터 완성 제품까지 원스톱 공급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열화상센서를 활용해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로봇, 자율주행, 우주산업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의 합병은 지난해 12월 6일 합병 공시 이후, 이달 6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는 합병 계약 승인안이 가결됐다. 최근에는 매수청구권 가격마저 웃돌며 사실상 합병의 9부 능선을 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엣지파운드리가 한화인텔리전스와의 합병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앞서 합병 발표 이후 주가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인 3396원을 하회하며 부담 요인으로 지적됐으나, 최근 이를 해소했다.

한화인텔리전스는 2021년 9월 설립된 합작법인으로, 한화시스템과 엣지파운드리가 각각 263억 원과 254억 원을 출자해 총 517억 원을 투자했다. 이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50.9%, 엣지파운드리는 4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한화시스템이 보유하던 한화인텔리전스 주식 52만6000주가 엣지파운드리 주식 685만6820주(10.69%)로 전환되면서 한화시스템은 엣지파운드리의 2대주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엣지파운드리는 합병 발표 이후 적극적인 자금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17일 16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납입했고, 12월 20일에는 유상증자를 통해 120억 원을 추가 확보하며 총 280억 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또 소액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2월 6일 17회차 전환사채 60억 원 발행을 공시했다.

여기에 투자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합병 진행 상황과 향후 사업 계획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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