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카카오, 잃어버린 성장성 우려…목표가↓"

입력 2025-02-14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현대차증권)
(출처=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14일 카카오에 대해 낮은 마진보다 잃어버린 성장성이 더욱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기존 대비 5.4%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1조9591억 원, 영업이익은 33.7% 줄어든 1067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10%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출은 플랫폼의 고군분투에도 콘텐츠가 두 자리수 매출이 감소하며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은 카카오페이 일회성 비용(315억 원)을 제외하면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으며, 세전 손실전환은 카카오엔터 및 에스엠 관련 영업권 손상차손 약 2200억 원, 투자주식 손상차손 약 800억 원 인식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의 경우 뉴이니셔티브 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184억 원 줄었고 모빌리티 수익성이 개선되었음에도 같은 기간 별도 감익폭(484억 원)이 이를 상회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콘텐츠의 경우 게임과 미디어가 각각 30%, 25% 매출이 급감했고, 음악과 스토리도 동기간 5~6%씩 매출이 감소하며 극도로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톡 내 동영상, 숏폼 등 발견 영역 출시를 통해 새로운 지면을 확보하고, AI 메이트 쇼핑·로컬의 정식 출시를 통해 톡비즈 고성장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그 결과 하반기부터는 톡비즈 두 자리수 성장 재개를 목표로 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대 40만 원 인상’ 국가장학금…올해 2학기부터 얼마나 늘까? [경제한줌]
  • 여름 제철 ‘냉면 값’, 전국 광역지자체 대부분 1만원 웃돌아 [물가 돋보기]
  • 충청 이어 남부도 ‘물폭탄’ 예고…폭우 뒤엔 폭염 다시 찾아온다
  • 강선우·이진숙 ‘버티기’ 돌입...주말이 고비
  • 檢, 공소사실 추가했지만…대법 "이재용 혐의 전부 무죄"
  • 스타벅스, 또 프리퀀시 대란⋯불만 속출에도 ‘시스템 탓’
  • "통장 3개 중 1개 서울로"… 청약시장 수도권 쏠림 뚜렷
  • 엔비디아 훈풍에 잘나가던 반도체株…하이닉스 급락에 제동 걸리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62,061,000
    • -0.36%
    • 이더리움
    • 4,721,000
    • +9.38%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0.15%
    • 리플
    • 4,460
    • +10.7%
    • 솔라나
    • 242,000
    • +6.09%
    • 에이다
    • 1,110
    • +8.4%
    • 트론
    • 425
    • +3.16%
    • 스텔라루멘
    • 650
    • +1.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9,770
    • -0.9%
    • 체인링크
    • 23,500
    • +4.12%
    • 샌드박스
    • 441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