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작년 영업익 첫 ‘흑자전환’…매출도 역대 최대

입력 2025-02-13 1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주드림타워 개장 후 해외 관광객 증가…카지노 매출도 순증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98억 원 증가, 제주 드림타워 개장 이후 처음 ‘흑자전환’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2023년 연간 606억 원 영업손실을 냈으나, 2024년 연간 392억1070만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한 것이다.

지난해 연 매출은 47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이기도 하다. 당기순손실 규모는 1144억원으로 전년(-2023억 원)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

카지노 부문은 2946억 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냈다.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 수는 38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43.5% 증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호실적 배경에 대해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따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고객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화권 고객은 물론 제주∼도쿄 노선 재개로 일본 VIP가 증가했다. 또한 국내 거주 하이롤러(거액의 배팅을 즐기는 이용객) 외국인들의 원정 방문이 이어진 것도 주효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11월 8300억 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재융자)에 성공하며 이자 부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올해에는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의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주 찾는 전세계 MZ 관광객...유통업계, 특화 마케팅 한창[K-관광, 다시 혼저옵서]]
  • 호텔신라 신용강등 위험… 회사채 수요예측 앞두고 악재
  • '재개발 끝판왕' 한남뉴타운, 시공사 속속 정해져도...다수 구역 여전히 지연
  • 시총 두 배 ‘빅딜 효과’…K-제약·바이오, 빅파마와 거래로 성장동력 확보
  • 지방 금융 3사, ‘지역 기업 리스크’에 1분기 실적 희비 교차
  • [날씨] '대구 낮 최고 29도' 초여름 날씨…일부 지역 일교차 15도 이상
  • 글로벌 보폭 넓히는 K조선…삼성重, 베트남·인니 조선소 협력 검토
  • 프로야구 역대 최다기록 모음집…연승과 연패, 그리고 천적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09: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599,000
    • +0.67%
    • 이더리움
    • 2,287,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480,600
    • +3.29%
    • 리플
    • 2,977
    • -1.19%
    • 솔라나
    • 193,800
    • +2.05%
    • 에이다
    • 890
    • +0.68%
    • 이오스
    • 897
    • +2.63%
    • 트론
    • 359
    • +1.13%
    • 스텔라루멘
    • 346
    • +1.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410
    • +0.9%
    • 체인링크
    • 18,030
    • +0.45%
    • 샌드박스
    • 357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