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구상’ 전령 미 국무장관 유럽‧중동 순방...한미 외교수장 회담도

입력 2025-02-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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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 가자지구 휴전 등 트럼프 구상 설득할 듯
조태열-루비오,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도 예정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과테말라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과테말라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부터 독일을 찾아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를 잇달아 방문한다. 뮌헨안보회의에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도 예정됐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이 14~1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와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 동안 루비오 장관은 러‧우 전쟁 종식과 가자지구 휴전 등과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구상을 전달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뮌헨안보회의에는 J.D.밴스 미국 부통령도 함께 참석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과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G7 장관회의에서도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종전 방안을 공유, 동의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뮌헨안보회의에서 한국과 미국의 외교수장이 처음 만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조 장관은 뮌헨안보회의에서 루비오 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한미동맹, 북한 비핵화, 관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5일부터 18일까지는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를 순방한다. 국무부에 따르면 중동 3개국 방문에서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정 이행, 가자지구 내 인질 석방, 이란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 재건하는 구상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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