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초만 빨랐어도"…바이애슬론 여자대표팀, 계주서 은메달 획득 [하얼빈 동계AG]

입력 2025-02-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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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여자 계주에 출전한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 (로이터/연합뉴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여자 계주에 출전한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 (로이터/연합뉴스)

바이애슬론 여자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계주 4×6㎞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 고은정(전북체육회), 일본 태생의 우리나라 선수 아베 마리야, 정주미(이하 포천시청)로 꾸려진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계주 경기에서 1시간29분27초3의 기록으로 중국(1시간29분6초3)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1시간30분1초9를 기록한 카자흐스탄이 차지했다.

첫 번째 주자인 고은정을 시작으로 세 번째 주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1위를 유지한 한국은 막판 중국의 스퍼트에 고전했다. 이어 카자흐스탄에 밀리는 듯했으나, 다시금 2위를 탈환하며 결승선으로 들어왔다. 이날 대표팀은 금메달을 따낸 중국과 불과 20여 초 차이로 들어올 만큼 명승부를 펼쳤다.

특히 대표팀 '에이스' 압바꾸모바의 활약이 빛났다. 앞서 압바꾸모바는 11일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에서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고 이번 은메달로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한 종목으로, 환경적인 탓에 한국은 그동안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대표팀은 바이애슬론 강국 중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다음 무대를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바이애슬론 남자 대표팀은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남자 계주 4×7.5㎞에 최두진(포천시청), 강윤재, 김성윤(이상 태백시청), 정민성(무주군청)이 출전해 바이애슬론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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