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서울시 제2세종문화회관 부지 변경 결정 감사 착수

입력 2025-02-12 1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감사원 (뉴시스)
▲감사원 (뉴시스)

감사원은 12일 서울시의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사업 부지 변경 결정에 대한 적법성 감사에 착수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사업은 박원순 서울시장 시절 문래동에 짓기로 했으나 오세훈 현 시장이 부지를 여의도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오 시장은 지난해 3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복합문화공간인 제2세종문화회관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 짓겠다고 밝혔다. 앞서 2019년 박 전 시장은 문래동 옛 방림방적 부지에 짓겠다고 발표했고, 사업은 2021년 말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시·구의회 의결까지 마쳤다.

오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문래동 부지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었다. 그러나 2022년 취임한 국민의힘 소속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해당 부지가 구 소유로 시에서 반영구적으로 무상 사용하는 것은 법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서울시 또한 규모가 협소하다는 이유로 2023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를 변경했다.

이후 국회는 지난해 11월 말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시의 부지 변경에 대한 감사 요구안을 의결했다. 해당 감사요구안에는 제2세종문화회관 사업부지 변경 논란에 대한 감사뿐만 아니라 서울시 한강 리버버스 사업·그레이트 한강 사업 등 오 시장의 추진사업에 대한 감사 요구 내용도 담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36,000
    • +2.67%
    • 이더리움
    • 4,960,000
    • +7.22%
    • 비트코인 캐시
    • 847,000
    • -0.65%
    • 리플
    • 3,091
    • +1.01%
    • 솔라나
    • 205,100
    • +4.06%
    • 에이다
    • 695
    • +9.28%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75
    • +5.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80
    • +1.54%
    • 체인링크
    • 21,210
    • +3.87%
    • 샌드박스
    • 212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