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오피스 시장 가라앉나… “도심권 공급 과잉 우려”

입력 2025-02-12 13: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5년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유형별 매입·매각 가격 전망 (자료제공=젠스타메이트)
▲2025년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유형별 매입·매각 가격 전망 (자료제공=젠스타메이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유형에 따라 회복과 둔화가 혼재된 흐름을 보인다. 오피스 시장은 침체할 것으로 보는 시선이 늘었으나, 물류센터의 경우 반등 기대감이 커졌다.

1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젠스타메이트’가 국내 주요 투자사 및 운용사 임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오피스 시장의 후퇴 또는 침체를 예상했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각각 9%포인트(p)와 5%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CBD(도심권) 오피스의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되며 선별적 투자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매매시장에선 꾸준한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 38%가 올해 5% 안팎의 오피스 매매가격 상승을 전망했다. 46%의 응답자가 올 상반기 오피스 임대료가 3%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물류센터의 경우 회복을 전망하는 의견이 전 분기 대비 20%p 늘어난 39%를 기록했다. 응답자 43%가 ‘물류센터 분야 투자를 최대 10%까지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28%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다만 임대료 하락(49%)과 거래가격 하향 조정(52%)을 전망한 이들이 과반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과 데이터센터는 강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관광객 수 회복과 운영 수익성 개선으로 호텔 시장은 응답자의 81%가 회복기 또는 호황기에 접어들었다고 봤다. 서울 강남·종로·중구 호텔의 투자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객실 단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됐다.

올 상반기 선호하는 투자 전략에 대한 질문에 ‘밸류애드’(Value-add)를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65%로 전 분기 대비 15%포인트 늘었다. 해외운용사가 대규모 오피스와 중소 규모의 사옥 매입을 통해 재건축이나 용도 변경에 나서는 방식이다.

투자 재개 시점도 앞당겨졌다. 응답자의 40%가 올 1분기부터 투자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기준금리는 2.75%에 머무를 것이라는 응답이 37%로 가장 많았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만 호텔, 물류센터 등 일부 섹터에서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직원의 '1억 기부'가 놀라운 이유 [이슈크래커]
  • 35세는 왜 청년미래적금에서 빠졌나
  • 'NCT 출신' 루카스, SM과 전속계약 만료⋯"앞으로의 도전 응원"
  • 쿠팡, 美 정치권 개입설 반박⋯“한국 압박 로비 아냐”
  • 교통·생활 ‘두 마리 토끼’⋯청약·가격 다 잡은 더블 단지
  • 트럼프 메시지 폭격에 참모진 분열⋯美ㆍ이란 협상 난항
  • 전자담배도 담배 됐다⋯한국도 '평생 금연 세대' 가능할까
  • 미래에셋그룹, 스페이스X로 ‘4대 금융’ 신한 시총 넘봐⋯합산 46조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910,000
    • -0.06%
    • 이더리움
    • 3,458,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0.81%
    • 리플
    • 2,136
    • +0%
    • 솔라나
    • 129,200
    • +0.78%
    • 에이다
    • 375
    • +0.54%
    • 트론
    • 483
    • -0.62%
    • 스텔라루멘
    • 258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40
    • +0.17%
    • 체인링크
    • 14,020
    • +0.65%
    • 샌드박스
    • 119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