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언더73’ 뭉치자 이준석 “53살 한동훈 예전이면 손자 볼 나이”

입력 2025-02-06 1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버스킹거리에서 정치현안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2.02.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버스킹거리에서 정치현안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2.02.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6일 친한동훈계가 ‘세대교체론’을 외치며 1973년생 이하 그룹 ‘언더73’을 조직한 데 대해 “53살이면 예전 같으면 손자 볼 나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는 정치 재개 선언을 하기 직전에 콘셉트가 잘못 잡힌 게 아닌가”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친한(친한동훈)계에서 이 의원에게 언더73 참여를 권유한 것에 대해 “그런 사람들한테 이용당할 이유도 없고 여유도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의 평균 연령이 45살 정도인데, 한동훈 대표가 이미 한국 나이로 53살”이라며 “이제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원숙기에 접어듦을 강조해야 하는 건데, 본인의 나이 위치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60대에서도 젊은 세대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가) 옛날에 정치하실 때 ‘여의도 사투리 안 쓰겠다’고 그랬지 않나”라며 “53살이 젊다고 하고 다닌 게 여의도 사투리의 극한이다. 이런 콘셉트 안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을 “국민의힘으로의 복귀”라고 말한 데 대해선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보통 정치인들은 본인의 입장에서 본인이라면 어떨까에 대해 판단해 평론하는 경향성이 있다”며 “제가 더 큰 관점에서 정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9,658,000
    • +1.26%
    • 이더리움
    • 5,100,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0.17%
    • 리플
    • 3,121
    • -0.51%
    • 솔라나
    • 211,000
    • +0.76%
    • 에이다
    • 703
    • -0.42%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84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0.76%
    • 체인링크
    • 22,000
    • +2.56%
    • 샌드박스
    • 223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