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화재…소방관 1명 부상, 문화재 이상 없어

입력 2025-02-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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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한글박물관 화재현장 점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8시 40분경,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9대와 인력 14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불은 3층에서 시작해 4층으로 번졌으며, 4층에 쌓여 있는 자재로 인해 진입이 어려워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물관이 증축 공사로 휴관 중이어서 관람객은 없었으나, 화재 진압을 위해 박물관 내부로 진입했던 소방대원 1명이 철근 낙하물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박물관 안에 있던 작업자 2명이 구조됐고 4명이 대피했다.

문화유산 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전 11시 30분께 화재 현장에 도착해 진압 상황과 피해 현황 등을 확인했다.

박물관이 증축공사를 시작하면서부터 유물 전반을 수장고에서 별도로 관리하고 있어 문화유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박물관 측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소장품 257점을 인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겼다.

소방당국은 증축 공사 현장에서 철근 절단 작업 중 튄 불티로 화재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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