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영원무역, 업황 회복ㆍ원달러 환율 효과 기대"

입력 2025-01-23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으로 유지

(출처=신한투자증권)
(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23일 영원무역에 대해 OEM 업황이 회복 추세를 보이는 와중 동일 업종 중 유일하게 순이익까지 환효과를 볼 수 있지만 저밸류 지속은 유의해야 한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4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업황이 회복 추세를 보이기 시작한 건 2023년 말인데, 회복 강도가 약해 OEM사들에 대한 명쾌한 매수콜이 못 나간 게 아쉽다"라며 "다만 환효과가 극대화되는 시기로 트레이딩 가능한 구간이라 판단하며 순이익까지 환효과 보는 OEM사는 영원무역이 유일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4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8014억 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576억 원으로 예상한다"라며 "환효과 3% 고려 시 달러 매출은 2~3% 성장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OEM 매출은 19%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의류 재고 레벨은 2023년 하반기 이후 하향세를 보이다 2024년 하반기에는 횡보 흐름을 보인다"라며 "OEM 사들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회복세를 못 보여주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화 환산 실적에 플러스 효과가 극대화되는 추세는 1분기가 될수록 강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동사의 OEM 실적은 2024년 하반기 두 자리 성장률을 지속 중으로, 캐주얼 OEM업 대비 스포츠 아웃도어 OEM업의 실적 회복력은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문제는 스콧(SCOTT)인데, 2025년 상반기 기저효과가 예상되나 근본적인 수요 회복세 예단하기는 단서가 부족하며, OEM 실적 회복력을 더 높여서 SCOTT의 실적 부진을 보완해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가수익비율(P/E) 수준은 늘 5배 내외로 해외 유사 기업 평균(10배 초중반)에 비하면 현저히 낮지만, 저밸류 추세가 장기간 지속해 현 실적 회복 추세만으로 새로운 모멘텀이 되기는 부족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글로벌 청년실업] 세계 청년들의 좌절…일자리가 없다
  • “GPU 5만 장 확보” 현실성 있나…이재명式 AI 인프라 공약 뜯어보니 [위기의 대한민국, 이것만은 꼭]
  • '관세폭탄'에 美 재고 바닥⋯현대차ㆍ기아 차값 인상 불가피
  • 트럼프 “미국, 이스라엘-이란 분쟁 개입할 수도 있어”
  • 폭염에 폭우까지 오락가락…올여름 '장마 피해' 더 커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메모리ㆍ기판 소비전력 낮춰라”⋯반도체 기업도 기술 개발 박차 [데이터센터 '양날의 검' 上]
  • 美서 힘 빠진 태양광, 소재ㆍ재활용 신사업 확장
  • ‘예스24’ 사태가 불러온 ‘디지털 소유권 환상론’…타 업계로도 번져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7,913,000
    • +1.71%
    • 이더리움
    • 3,555,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641,500
    • +0.79%
    • 리플
    • 3,112
    • +4.08%
    • 솔라나
    • 211,100
    • +0.76%
    • 에이다
    • 882
    • +1.03%
    • 트론
    • 382
    • +1.06%
    • 스텔라루멘
    • 363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3,220
    • -0.67%
    • 체인링크
    • 19,000
    • +3.2%
    • 샌드박스
    • 373
    • +2.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