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국립대 9곳 올해도 등록금 동결…교육부 “모범적 결단에 감사”

입력 2025-01-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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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국가거점국립대학총장협의회와 화상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국가거점국립대학총장협의회와 화상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거점국립대가 2025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현장 맞춤형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0일 오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거점국립대학의 등록금 동결 결정을 환영한다"며 "깊은 고민 끝에 재정적 어려움에도 모범을 보여주신 거점국립대학의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학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 맞춤형 행·재정 정책이 한층 더 뿌리내릴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국총협)는 이날 오전 협회장교인 충북대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거점국립대는 충북대, 강원대, 충남대, 경북대, 부산대, 경상국립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등 9개교를 말한다.

국총협은 “16년간 등록금이 동결돼 교육과 연구에 재정적 어려움이 매우 큰 상황에서 등록금 동결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고환율과 고물가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과 학생들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대승적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등록금이 동결되더라도 교육과 연구의 질적 저하가 없도록 대학들은 각고의 예산 절감 노력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2009년부터 등록금을 동결해온 서울대도 올해 이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8일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국총협과 화상 회의를 열고 "그간 등록금 동결 기조로 대학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이 어려운 시기에 특별히 국립대가 등록금 동결에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지난해 말 총장들에게 서한을 보내 2025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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