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연 매출 4조 넘어 연초 가이던스 달성할까

입력 2025-01-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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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던스 매출 4조2440억, 영업이익 7020억 제시

(출처=에프앤가이드)
(출처=에프앤가이드)

코웨이가 연 매출 4조 달성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지난해 연초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23년은 가이던스를 달성하지 못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 3조1844억 원에 영업이익 6120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7.5%, 8.3% 신장한 성적이다.

코웨이는 작년 들어 분기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면서 분기가 지날수록 외형(매출) 성장세를 키워가고 있다. 코웨이가 지난해 1~3분기에 거둔 매출이 각각 1조18억 원, 1조823억 원, 1조1003억 원이다. 이에 따라 분기별 평균 수준의 매출만 올려도 연간 매출 4조 원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웨이가 매출 4조 원을 달성하게 되면 2019년 3조 원(3조189억 원) 돌파 이후 5년 만에 거두는 성과다.

코웨이는 국내외 사업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얼음정수기 신제품 출시, 비렉스(매트리스, 안마베드, 안마의자) 브랜드 인기가 지속하고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 매출 대다수를 차지하는 말레이시아 법인이 정수기, 에어컨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정체됐던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3분기 기준 전체 렌털 계정은 국내 659만, 해외 350만을 더해 1000만 계정을 돌파했다.

코웨이의 ‘4조 클럽’ 입성이 확실시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가이던스 달성 여부로 모인다. 코웨이는 지난해 2월 2024년 연간 목표치로 매출 4조2440억 원, 영업이익 7620억 원을 제시했다. 앞서 2023년에는 매출 4조 원, 영업이익 7020억 원을 제시해 매출은 0.8% 미달했고 영업이익은 4.2%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 예측한 컨센서스만 놓고 보면 가이던스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이 제시한 코웨이 컨센서스는 매출 4조2943억 원, 영업이익 8129억 원이다. 수치대로라면 가이던스 대비 각각 1.2%, 6.7% 초과 달성하게 되는 셈이다. 아울러 올해에도 코웨이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LS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내수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구독형 수익모델을 확보하고 있는 코웨이의 안정적인 실적이 돋보인다”며 “올해는 작년 대비 소유권 도래 계정이 감소하기 때문에 계정이 순증하면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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