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맵, 제주 송당에 초대형 워케이션 단지 짓는다… 올해 착공 목표

입력 2025-01-09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주 송당 프로젝트 ‘크리에이터 빌리지'(가칭) 조감도.  (자료제공=밸류맵)
▲제주 송당 프로젝트 ‘크리에이터 빌리지'(가칭) 조감도. (자료제공=밸류맵)
제주 구좌읍 송당에 국내 첫 대규모 주거형 워케이션(휴가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하는 근무 형태) 단지가 조성된다.

프롭테크 기업 밸류맵은 제주에 약 6만6000㎡ 규모의 대규모 주거형 워케이션 단지 조성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밸류맵과 SK유니온코퍼레이션, 리버스랩컴퍼니의 3개사가 협력해 복합문화상업공간과 주거형 워케이션 단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3개사는 최근 공동사업약정서를 체결했다. SK유니온코퍼레이션은 디벨로퍼로 대지조성과 기반 시설을 담당하며, 리버스랩컴퍼니는 PM(사업관리)로 계획 수립, 분양, 운영 계획을 맡는다. 밸류맵은 공간기획과 모듈러 유닛 제작·시공을 담당한다.

제주 송당 프로젝트는 ‘크리에이터 빌리지’(가칭)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이 결합된 워케이션 전용 모듈러 유닛으로 설계했다. 업무와 휴식, 창의적 영감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통해 크리에이터,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 스타트업, 원격 근무업체 등에서 수요가 있을 전망이다.

최근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워케이션 사업을 활성화하는 가운데 ‘크리에이터 빌리지’가 새로운 롤모델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기존의 숙박형 워케이션 공간과 차별화된 기획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워케이션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풀이된다.

밸류맵 관계자는 “모듈러를 통한 공간기획과 워케이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사업”이라며 “국내 모듈러 공간개발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에이터 빌리지’는 올해 착공을 목표로 현재 기획·설계 중이다. 향후 구체적인 조성 계획과 운영 방안이 공개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삶 만족도 낮으면 '자살 충동' 가능성 최대 5배 높아져 [나를 찾아줘]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강남·한강벨트 강세 지속
  • 김밥·칼국수도 못 버텼다⋯서민 물가부터 흔들린 1년
  • 유증 성공한 고려아연...내년 주총부터 최윤범 경영권 ‘굳히기’
  • “외국인 관광객 땡큐”…호텔업계, 올해 모처럼 웃었다
  • 뉴욕증시, ‘산타 랠리’ 맞이하나…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 기온 '뚝' 강추위...서해안·제주 '화이트 크리스마스'
  • 국제유가, 소폭 하락…미 경제지표·지정학적 리스크 저울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11,000
    • +0.32%
    • 이더리움
    • 4,333,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4.79%
    • 리플
    • 2,748
    • +0.18%
    • 솔라나
    • 180,600
    • +0%
    • 에이다
    • 520
    • -1.14%
    • 트론
    • 409
    • -1.92%
    • 스텔라루멘
    • 315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90
    • -1.37%
    • 체인링크
    • 18,070
    • +0.72%
    • 샌드박스
    • 16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