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업계, 프리미엄 원두커피에 컬러화 주목

입력 2009-07-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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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색 등 플래티넘 컬러로 고급스러움 표현

▲플래티넘 컬러를 사용한 '할리스 커피온바바'
최근 음료업계에 '프리미엄 커피' 바람이 일면서 컬러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커피음료 패키지에는 주로 커피원두를 연상시키거나 음용 시의 느끼는 부드러움을 표현하는 브라운 계통의 색이 주로 쓰였다.

하지만 올 여름 프리미엄 RTD(Ready to drink)커피 제품들의 잇단 출시와 함께 플래티넘을 전면에 내세운 '할리스 커피온바바', '스타벅스 더블샷', '일리 이씨모' 등의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할리스 커피온바바 아메리카노'는 바디 전면에 플래티넘 컬러를 사용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내세웠다. 주요 색을 플래티넘으로 사용하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물론 커피 원두와 할리스커피의 붉은 로고의 모티브가 더욱 돋보여 세련되어 보인다는 평가다.

이 제품은 케냐, 콜롬비아, 브라질 등 최상급의 아라비카 원두를 72시간 내에 로스팅해 깊고 풍부한 맛을 살려낸 프리미엄 프레시커피이다.

'스타벅스 더블샷 아메리카노' 역시 브랜드 아이덴티티 컬러인 녹색이나 원두를 연상시키는 브라운 톤의 컬러를 사용하는 대신 실버 바탕에 블랙 컬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했다. '일리 이씨모' 역시 플래티넘 컬러를 사용해 트렌디한 20~34세 여성 소비자의 취향에 맞췄다.

할리스 커피온바바의 디자인을 맡은 디자인팀 이상희 과장은 "플래티넘 컬러는 커피 음료에서 잘 사용되지 않았지만 프리미엄 커피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추세"라며 "특히 모카나 바닐라라떼와는 다른 '아메리카노'만의 깔끔하고 세련된 맛을 표현하기에 은색의 차가운 느낌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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