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투협회장 “가상자산 관련 비즈니스 확대 추진할 것”[신년사]

입력 2025-01-02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조현호 기자 hyunho@)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조현호 기자 hyunho@)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새해를 맞아 디지털 자산시장 내 기회 발굴에 집중할 것을 시사했다.

서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금융 인프라를 혁신하고 디지털 자산시장에서 금융투자회사의 신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복수거래소 체제 출범에 따른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3월 예정된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 정식 출범에 금투협이 적극적으로 힘을 쏟겠다는 의미다.

이어 “토큰증권 법제화,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등 가상자산 관련 금융투자회사의 비즈니스 확대 추진을 통해 디지털 자산시장이 우리 자본시장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토큰증권 법제화는 21대 국회 회기 종료로 주춤했으나, 22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 중이다. 가상자산 ETF 상장은 현재 국내에서 금지된 상황이지만, 서 회장의 신년사를 기반으로 올해 관련 논의가 시작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 회장은 금융투자회사들의 비즈니스 확대와 역량 강화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형 증권사들이 아시아 탑(TOP) 증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법인지급결제 허용 등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서 회장은 “비상장기업에 대한 모험 자금 공급을 위해 기업성장투자기구(BDC) 제도의 국회 통과를 지원하는 한편, 중소형 증권사의 자금조달 확대 및 특화 전략 지원, 중소형 자산운용사의 판매채널 확보, 부동산신탁사의 토지신탁 기관투자자 참여 허용 등 금융투자회사의 다양한 성장경로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서 회장은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융투자회사의 내부통제 역량 강화도 약속했다. 또 금융투자회사의 책무구조도 안착 지원에 더불어 공매도 재개에 대비해 금융투자회사의 규제 준수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서 회장은 새해 △부동산 PF 구조개선 △배당세제 합리화 △자본시장 밸류업 과제 발굴·추진 △공모펀드 거래소 상장 지원 △연기금 위탁운용 시 국내 금융투자회사 참여 확대 △디딤펀드 판매채널 확대(은행) △적립금운용계획서(IPS) 활성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규제 합리화 △주니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등을 약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94,000
    • -0.07%
    • 이더리움
    • 4,550,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4.14%
    • 리플
    • 3,043
    • +0.16%
    • 솔라나
    • 198,100
    • -0.4%
    • 에이다
    • 620
    • -0.48%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0.26%
    • 체인링크
    • 20,900
    • +2.65%
    • 샌드박스
    • 21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