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역사상 가장 길어질 수도 있는 수주 사이클"

입력 2025-01-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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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ㆍ목표주가 34만 원 상향

(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조선 부문 생산성이 개선됐으며, 수주 사이클이 과거 발주 사이클 중 지속하는 기간이 가장 길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34만 원으로 상향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의 목표 주가를 34만 원으로 36% 높인다"라며 "2025~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평균 5% 상향하고 조선 부문 생산성 개선 및 환율 추정치를 조정했으며, 선박용 대형 엔진의 타이트한 수급을 고려해 엔진 부문 수익성을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0.1배로 과거 조선업 호황기였던 2007년의 PER 상단인 21배 적용했다"라며 "과거 초호황기 대비 사이클 대비 발주 강도는 낮을 수 있으나, 2021년부터 시작된 수주 사이클이 2025년에도 이어지면서 과거 발주 사이클 중 사이클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데 주목한다"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2024년 수주 가이던스는 95억3000만 달러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2025년 수주 목표도 90~100억 달러로 2024년과 유사할 전망"이라며 "미국 중심으로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확대에 따른 LNG선 발주 강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컨테이너선 발주가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예상보다 양호한 운임을 기반으로 충분한 재무 여력, 환경규제 대응,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컨테이너선 선사들이 발주가 재차 진행될 전망"이라며 "2024년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4분기 영업일 수 증가 및 환율 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할 뿐 아니라 건조 선가 상승, 원가 억제로 수익성 개선, 후판 가격 하락에 따른 일회성 비용 환입도 예상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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